세월호 참사 8주기, 노란리본의 의미와 유래에 대해서

세월호 참사 8주기, 노란 리본의 의미와 유래에 대해서

 

안녕하세요. 하람이에요.

 

얼마 전 세월호 참사 8주기였죠. 우리나라 국민이라고 하면 모두가 알만한 세월호 사건, 참 아프고 슬픈 일이었습니다. 당시 대학에서 항해학을 전공하는 4학년이었기에 저에게는 조금 더 슬프고 아픈 사건이었습니다. 외항상선, 유조선을 거쳐 저도 반년 정도 여객선 항해사로 근무를 하였습니다. 지금은 국내에 입출항하는 유조선을 관리 감독하는 안전관리팀에서 일을 하고 있지만요. 여객선 항해사로 근무를 하면서 항상 세월호 사건을 생각하면서 안전운항에 전 승조원이 힘썻던 기억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단순히 여객만 싣는 여객선이라는 표현보다는 여객 카페리라는 표현이 맞습니다. 여러 차량, 화물 및 여객을 같이 싣는 선박이지요. 그러기에 화물 무게, 배치 그리고 여객 승선 인원수 기타 선박 평형수, 벙커 등을 고려한 복원성 계산 등을 생각하다 보면 참 어려운 선박이라고 생각이 되어요. 여객선에 근무하면서 요즘은 여객들이 그때의 트라우마를 조금이나마 벗어나게 되어 이용을 많이 하는 모습을 보면 참 다행이라고 생각되어요. 이를 지키기 위해서는 여객선의 항해사, 기관사를 비롯한 전 승조원들이 함께 힘내서 열심히 안전운항에 힘써야겠죠. 오늘은 세월호 사건 하면 생각나는 노란 리본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려고 해요.

 

 

 

노란 리본의 의미

노란 리본의 뜻은 아시는 분들이 이미 많이 있을 실 것이라고 생각되어요. 노란 리본은 어떤 이들의 무사 귀원을 염원한다는 의미입니다. 한창 세월호 사건이 발생하고 각종 SNS 통신망을 통하여 노란 리본을 착장 하거나 노란 리본을 표시하는 것들이 많이 보여서 전 국민들이 이제는 이 의미에 대해서 많이 알고 있습니다. 현재도 국회의원이나 여러 매체에 나오는 사람들은 보면 아직도 착장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이 노란 리본의 유래는 어디서 시작되었을까요?

 

 

노란리본의 유래

노란 리본이 4세기부터 시작했다는 말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19세기 미국 남북전쟁에서 비롯했었다는 게 가장 신빙성이 있다고 생각해요. 미국 남북전쟁 시 전쟁을 나간 남편을 그리워하는 부인들이 무사귀환을 기원하면서 나무에 노란 리본을 달았다고 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몇몇 영화에서도 살펴볼 수 있는데요. 세월호 사건도 같은 맥락에서 아이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한다는 점에서 노란 리본 운동이 일어났었던 것이었죠. 이렇게 노란 리본의 유래를 살펴보면 노란 리본은 참 슬프고 아픈 마음의 상징이라고 볼 수도 있겠네요.

 

노란 리본의 의미 퇴색

지금은 많이 없어졌지만 한창 세월호 추모기 때만 되면 여러 쇼핑몰이나 인터넷 오픈마켓에서 24K 노란 리본이라던지 무료로 나누어주던 노란 리본들을 인터넷 마켓에 올려 판매하고 있는 모습들이 보여 눈살이 찌풀어지는 일들이 있었습니다. 자본주의 시대에서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되지만 이런 행태들은 눈살을 항상 찌푸려지게 만들죠. 더 이상 노란 리본의 의미가 퇴색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